임신 후 몸 변화 공개 했더니... 유튜브 측, ‘성인 콘텐츠 분류’ 논란

유튜버 해쭈(31·본명 고해주).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브 채널 구독자 7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해쭈’(31·본명 고해주)가 임신 후 몸에 생긴 변화를 공개했으나 성인용 콘텐츠로 분류돼 수익 창출에 제한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유튜버 해쭈는 ‘임신 후 몸에 생긴 날 것의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 해쭈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임신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 막달을 기준으로 제 몸에 생긴 변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번째 변화는 몸 곳곳에 착색이 된다. 제 몸에서는 눈에 띄게 까매졌다 싶은 부분이 여러군데가 있다”며 “목주름, 쇄골,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밑살이 착색됐다”고 고백했다.

 

유튜버 해쭈(31·본명 고해주). 유튜브 채널 캡처

 

또 해쭈는 “진짜 신기한 건 임신 중기부터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유방 옆 겨드랑이와 사이에 유선이 발달하면서 몸 여기저기서 냄새가 난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에 임신 선이 생기고, 급작스러운 배 크기의 변화로 보라색 갈색 등등 다양한 색깔로 살도 튼다. 동시에 배에 털도 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질 분비물이 후반으로 갈수록 많아지고 소화불량과 울렁거림으로 고생 중이라고 토로했다.  

 

동시에 “옆으로 누워서 잔다. 옆으로 자도 숨은 되게 막힌다. 일자로 자면 산모랑 태아한테도 안 좋다더라”고 언급했다.

유튜버 해쭈(31·본명 고해주). 유튜브 채널 캡처

 

또 해쭈는 “33주 되면서 새롭게 시작된 변화 중 하나는 손가락 마디, 손목, 발가락 마디 뼈가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끝으로 "임신 계획 중이거나 언젠가 아기를 가져볼까 하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그래도 마음의 준비가 어느 정도 될 것 같아요"라며 영상을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유튜브 측은 성적인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노출했다는 이유로 성인용 콘텐츠로 분류해 ‘노란 딱지’가 붙어 수익 창출에 제한이 걸렸었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다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