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체납’에 입 꾹 닫은 박유천, 日서 ‘46만원’ 디너쇼 개최

뉴스1

 

최근 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37·사진)이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18일 인스타그램에 박유천 20주년 기념 디너쇼 포스터를 올렸다. 박유천은 2024년 2월 9일, 1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팬미팅 ‘리버스’(Re.birth)을 연다. 2월 11일에는 디너쇼 ‘Rhythm -with one heart-’를 개최한다.

 

행사에 대해 박유천 측은 “박유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이벤트 개최가 결정됐다”면서 “여러분의 마음과 유천의 마음은 하나다. 일본 팬 여러분과 재회할 수 있는 기쁨을 되새겨 이때 이 순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총 4회차로 진행되는 팬미팅의 판매 가격은 약 21만 원(2만3000엔)이며, 2회차로 열리는 디너쇼는 약 46만원(50000엔)이다.

 

박유환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박유천은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 4억900만원을 체납했다. 지난 14일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나 박유천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태국 고위공직자 딸인 스킨케어 브랜드 사업가 A와 결별설도 불거졌다. A씨와 박유천은 1년 이상 결혼 전제로 만났으나, 최근 헤어졌다는 설이 나왔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탈퇴, 다음 해부터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그룹 JYJ로 활동했다.

 

이후 2016년 성추문 사건에 휘말렸고, 2019엔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1년 만에 번복, 주로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