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월드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3년 만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tvN 예능 ‘유퀴즈’측은 20일 ‘페이커 집에서 술래잡기 가능? T1 멤버들 목격담 전격 입수’라는 영상 일부를 선공개 했다.
영상에는 ‘유퀴즈’ 방송에 출연한 페이커의 인터뷰 모습이 담겼다. MC 유재석은 “페이커 집이 궁전이라는 소리가 있다”며 “직접 집에 다녀온 팀원들이 한 이야기”라고 질문했다.
이에 페이커는 “궁전 아니고 집이다”라고 해명했지만, 그러자 유재석은 “팀원들이 페이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온 목격담이다”라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T1의 ‘이민형’ 선수도 인터뷰를 통해 "너무 커서 완벽히 다 둘러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평범한 집은 아닌 느낌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관해 페이커는 “아버지가 건축 쪽을 잘하셔서 직접 다 (설계를) 하셨다. (술래잡기가) 되긴 했던 것 같다”라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며 재력을 드러냈다.
또한 유재석이 “집에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수영장도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페이커는 “당구장 아니고 당구대는 하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궁궐 같은 집의 실체 여부는 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페이커의 연봉과 집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페이커가 계약한 연봉은 약 100억 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중국에서 막대한 연봉을 제안받았으나 한국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아울러 페이커는 어릴 적 15평 아파트에서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성장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 페이커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고 ‘게임’에 흥미를 느껴 단숨에 부각을 나타내면서 프로게이머 세계에 발을 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