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에게 짜장면 ‘곱빼기’ 서비스를 주는 것으로 화제가 된 중국집이 현재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군인이면 메뉴 곱빼기 서비스로 주는 철원 맛집”이라며 한 중식당의 메뉴판이 올라왔다.
사진속 A중식당의 메뉴판에는 짜장면 5000원, 볶음밥 7000원 등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짬뽕 주문 시 ‘프라이’ 추가 서비스, 점심 예약 주문 시 1인당 군만두 2개”라는 안내도 적혀 있다. 특히 ‘군인, 학생 곱빼기 서비스’라고 강조돼 있어 눈길을 끈다.
A식당은 최근 군 장병들에게 3000원의 추가 요금을 받겠다고 밝혀 논란을 부른 무한 리필 고깃집과 비교되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A식당도 결국 ‘곱빼기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식당 측은 조선일보를 통해 “군인들에 곱빼기 서비스뿐 아니라 인근 군부대로 찾아가 무료 봉사를 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때 군인들 외출이 금지됐고 외부인의 군부대 출입이 불가 해지면서 서비스와 봉사가 모두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물가가 워낙 올라서 서비스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