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전문가 김창옥(50) 교수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에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창옥은 지난 20일 방송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 영상에 등장했다.
그는 최근 고민으로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 ‘엄마를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더불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이후) 일할 기회가 있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진행자 유재석이 “최근 (출연한 롤드컵 우승자인) 페이커 선수가 ‘더 이상의 목표가 없어 다른 사람의 목표를 따라간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자 김창옥은 “대한민국은 ‘업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더 불안함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는 “(일례로) 남편이 승진했을 때 ‘잘했다’라고 보통 말하는데 ‘잘했다’는 훈련할 때나 하는 말”이라며 더 나은 소통법 소개에 나섰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7일 저녁 8시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