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김세정(26)이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3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김세정은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을 맡으면서 오티즘(자폐성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김세정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오티즘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 뜻에 따라 기부금이 귀중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정이 출연하고 있는 템플은 인물의 심리와 감정 등을 신체 움직임으로 최대한 표현하는 ‘신체 연극’(physical theater)으로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