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4차 끝 임신’ 황보라 “남편이 배 발로 차고 대성통곡”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최근 임신했다고 밝힌 배우 황보라가 잠결에 실수로 배를 찬 남편이 대성통곡을 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늦둥이 탄생을 지켜보는 최성국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황보라는 자신의 임신에 대한 일화도 털어놨다.

 

앞서 지난 방송에 최성국이 출산을 준비하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긴장으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도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음을 알린 바 있다.

 

황보라는 “남편이 자다가 실수로 배를 찼다. 나도 잠결에 ‘으악’하고 소리를 질렀다”며 “남편이 원래 눈물 한 방울 없는 사람인데 ‘내가 왜 그랬을까’하며 엉엉 울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보라는 임신을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로 커진 가슴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임신에 대해 황보라는 “오늘로써 딱 13주가 됐다. 1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기인데 배가 살짝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이야기하기 전에는 (임신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황보라는 “술배만 항상 나오다가 아직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가슴이 많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자 황보라의 절친한 친구인 김지민은 “아까 오자마자 (겉옷을) 까서 자랑하더라”고 폭로해 김국진을 당황시켰다.

 

또 황보라는 “(엄마한테) ‘나 임신인가’ 했는데 본인이 잘 알 거라고 하더라. ‘내 가슴이 이 정도 사이즈는 아니었는데? (임신) 맞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원래는 거무죽죽한 옷만 입고 다니다가 (가슴 커진 거) 티 내려고 밝은 옷 입고 다닌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