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비보에… 김송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유리 ”실수가 목숨까지”

故 배우 이선균을 추모 하는 쿨 유리(48)와 가수 김송(51) (위에서부터). 인스타그램 갈무리

 

듀오 '클론'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51)과 쿨 유리(48)가 배우 故 이선균을 공개적으로 추모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7일 김송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이선균의 사망을 애도했다.

 

이어 “군중 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라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송은 “누구나 다 환경에 장사 없고 '나는 절대 안 그래'라며 장담할 인생 못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며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연신 안타까워했다.

 

또한 그룹 ‘쿨’ 출신 유리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선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유리는 “너무 슬프네요. 참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더 하게된다. 똑같은 사람인데,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애통하고 비통합니다. 남아있는 가족 분들을 위해 기도할게요”라고 부연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에 몇 차례 소환됐던 이선균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마련된다.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으로, 발인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