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절 영양제’ 인기…늘어나는 수명이 견인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 펫프렌즈 제공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7일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 등의 관련 제품 판매량이 올해 1~1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람과 함께 반려동물의 수명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화에 따른 반려동물의 질병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처럼 좁은 주거 공간이 많아 소형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이 높다”며 “미끄러운 마룻바닥 등으로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10% 이상 성장해 약 25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