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7·사진)이 연말을 맞아 나눔 활동에 나섰다.
e스포츠 기업 T1은 이상혁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커는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페이커는 “올해는 의미 깊은 한 해였고, 팬들이 먼저 다양한 선행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1 LoL 팀 주장인 이상혁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LoL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