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52)과 오서운(46) 부부가 난임을 고백하며 아이에 대한 갈망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전과 달라진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2023 송년의 밤’ 진행 중 출연진 박준형은 최경환의 첫째 아들에게 “아빠가 엄마 많이 도와줘?”라고 물었다.
이에 첫째 아들은 “전혀”라면서도 “저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현진영은 “어떻게 했길래 애가 저 나이에 철이 드나”라고 호통쳤다.
또 박준형은 현진영, 오서운 부부에게 17번째 시험관 시술에 관해 묻자, 현진영은 “이번에 아내도 컨디션 좋게 잘 채취했고 저도 검사 결과가 활동성이 전보다 10% 이상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지혜는 “진짜 좋은 일 생길 것 같다“며 “오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다 좋은 일들만 있다”라고 응원했다. 박준형도 “그리고 양옆으로 다둥이의 기운이 있다”라며 삼남매 이천수 가족, 다섯 형제 최경환 가족을 언급했다.
현진영은 “요즘엔 애들이 다 예쁘다. 예전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까 노래하는데 리준이(최경환 아들)가 저한테 똥침을 놨다. 가수가 노래할 때 누가 건들면 정말 열받는다. 근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천수는 “점점 아이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니까 아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기대했다. 이를 들던 김지혜는 “이천수 씨가 예언 한 건 거의 다 맞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