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한화 부사장 선임… 건설부문 해외사업 맡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에 선임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 1일 자로 한화 건설 부문(옛 한화건설) 해외사업부문장으로 임명됐다.

 

김동선 한화 부사장. 한화갤러리아 제공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은 기존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에 더해 지주사에서도 역할을 맡는다. 

 

김 부사장은 2014년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에서 과장으로 입사했다. 일신상의 이유 등으로 2017년 회사를 떠났다가 2020년 말 한화에너지로 복귀했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분야로 옮겨 일해 왔다.

 

그는 한화 지분 1.64%(160만3892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다. 기존 125만주에 지난해 2월 모친인 서영민 여사의 별세로 주식을 추가로 상속받으면서 지분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