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가 2024 시즌 후 은퇴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힌다.
추신수는 오는 10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 출연해 현역 생활의 마무리를 맞는 심경을 공개한다.
그는 최근 구단 및 후배 양성을 위해 최저 연봉 3000만원으로 계약했으며 이 또한 구단에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SSG 랜더스의 우승 이후 은퇴를 생각했다”며 “하지만 구단에서 조금 더 박수받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시즌 연장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마지막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며 ”관중이 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면 조금 더 박수받고 나오지 않았을까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에게 야구에 대한 자신의 심정도 보였다. 가족 앞에서 그는 ”야구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내일 죽는다고 해도 야구는 계속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