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의 해외 점포수가 500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6년 만에 20배 늘어난 것이다. 확장을 지속해 3년 내 1500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7일 GS25에 따르면 이달 현재 해외 점포수는 518점이다. 베트남이 245점, 몽골이 273점이다.
매출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 점포에서 거둔 매출은 2018년 대비 약 34.8배 늘었다.
GS25는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의 비결로 떡볶이, 치킨 등 K푸드와 현지 음식의 융합 전략과 식당과 카페, 쉼터 역할을 겸하는 편의점 인프라를 꼽았다.
GS25는 직영점 외에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점포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글로벌 1000점에 이어 2027년에 1500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지금껏 쌓아온 해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목적 인프라 기능 강화,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