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동훈 ‘인사 패싱’ 논란…“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제가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만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한 위원장을 그냥 지나쳐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위원장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전 단체 촬영을 기다리며 김 여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행사는 공식 생중계됐는데, 생중계 영상에서 김 여사가 한 위원장 인사만 받지 않고 지나치는 모습이 카메라 화면에 포착됐다.

 

문 전 대통령을 따라 사진 대형으로 이동하던 김 여사는 이종찬 광복회장 인사에 묵례로 화답한 뒤 바로 옆에 있던 한 위원장 인사에는 응답하지 않고 지나갔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 위원장은 한 언론과 통화에서 "(김 여사가)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며 "다음에는 제가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