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44)가 후배 가수인 블랙핑크 멤버 제니(김제니·27)에 ‘저 좀 키워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9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니 대표님, 저 좀 키워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에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두 사람. 제니는 이효리의 곡 ‘미스코리아’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이효리도 합세해 선·후배 솔로 여가수의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대화에서 이효리는 제니가 최근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활동을 위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니는 “7년 동안 같이 있었던 회사와 그룹 활동은 함께하지만, 개인 활동은 자유롭고 편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회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제니는 “회사를 차리면서 약간 재미있더라”며 “일단 제니라는 아티스트부터 제가 잘 케어를 해보고 미래에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제가 2월에 소속사 ‘안테나’와 계약이 끝난다. 저도 한번 눈여겨 봐달라. 저 좀 키워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니는 “전화 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