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판정을 받고 아내가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이정이 배우 이필모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은 "올해 초(작년 녹화라 지난해 초를 가리킴)에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암 1기에 발견이 어려운데 그 때 발견돼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다. 의사가 착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신장암 진단 소식에 아내가 많이 걱정했다. 이정은 "아내가 참 많이 울었다. 내 앞에선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에 더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괜찮다. 그 계기로 건강해졌다"고 긍정했다. 앞서 이정은 지난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 회복했다.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의 두 아들을 본 이정은 "왜 이렇게 예쁘냐? 저도 2세 계획을 갖고 있다. 딸을 두 명 낳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이정은 2002년 R&B 보컬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나섰다. '한숨만' '날 울리지마' '그대만 보며' 등을 불렀다. 제주에서 카페 등을 운영해왔다. 재작년 5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