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이 2022년 대비 0.7%포인트 오른 59.8%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 자료를 공개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증가 폭도 전국 평균 0.5%포인트보다 0.2%포인트 높다.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70만명으로 연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질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0.1%포인트 높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의 경제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각종 규제를 개혁해 나감으로써 민간의 경제활력이 증대해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