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 체계를 점검하는 등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3년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건(방화 1, 주택화재 1, 성묘객 실화 1, 쓰레기 소각 2)이다.
2024년에는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단속을 대폭 강화해 산불발생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산불감시카메라 13개소, 산불예방 ICT 플랫폼 6개소(24채널), 화목보일러 1124가구, 독가촌 392 가구를 점검․계도했다.
입산통제구역 24개소(5520ha)를 지정해 산불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임차헬기를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구수곡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배치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개팀의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해 봄철 산불진화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에코리움 내 드론스테이션을 설치해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구역(반경 7km 정도)은 드론을 활용해 감시하는 등 산불감시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2022년 대형산불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같은 재난을 겪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