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혐의’ 대형 로펌 미국 변호사, 19일 첫 재판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A씨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폭행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법무법인 출신 변호사의 첫 재판이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1부(재판장 허경무 김정곤 김미경)는 오는 19일 오전 10시50분부터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현모씨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앞서 현씨는 지난해 12월3일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별거 중이던 아내를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로 불러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범행 직후 신고에 앞서 검사 출신이면서 전직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현씨는 살인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은 혈흔 분석 보고서, 부검감정서 등 과학적인 수사로 범행을 명확히 규명했다며 지난달 29일 현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