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신정훈 “강하고 힘있는 민주당으로 정권 심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이 22일 22대 총선 출마에서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나주지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선언과 함께 출마에 따른 소회와 지역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혔다. 신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신 의원은 강한 민주당 힘있는 국회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번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번 총선는 무도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강한 민주당과 힘있는 국회가 있다”고 말했다.

 

총선 공약과 관련해 신 의원은 “나주∼화순∼광주를 3축으로 잇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나주-광주를 이어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화순-광주를 이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특별법 통과와 개교, 핵융합 실증시설의 핵심기술인 초전도 도체 시설예산을 확보해 에너지 신산업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나주·화순을 비롯한 호남차별, 호남탄압을 막고 더 큰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난 18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를 통과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그는 “ 양심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신 의원은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