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사 안 나?”·“조세호 결혼 축의금 10만원”…유재석은 알고 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방송인 조세호(41)가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조세호 결혼과 관련된 유재석의 과거 발언들이 주목받고 있다.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장나라 편에서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스스로 언급하곤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장나라가 결혼 스토리를 풀자, 조세호는 “결혼식을 하면 청첩장을 어디까지 전달해야 하는 거냐”고 장나라에게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조셉이 그걸 왜 궁금해하냐”고 꼬집었고, 조세호는 “아니 저는 미혼이니까”라며 무마하려 했다.

 

장나라도 “아, 장가 가시는 거냐”고 놀라서 물었고, 조세호는 “저도 혹시나 미래에…”라더니 “제 친구도 궁금해한다”고 얼버무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유재석은 스태프들을 보며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갑자기 청첩장을 얘기해? 아니 근데 왜 기사가 안 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말을 더듬으며 부인하기 바쁜 조세호의 다급한 몸짓에 장나라는 “자리에서 발사되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같은 달 방송된 ‘유퀴즈’의 또 다른 편에서 유재석은 조세호 결혼식의 축의금 금액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세호가 유재석의 결혼식 때 여유가 없던 나머지 “5만 원을 내고 밥을 먹지 않았다”라고 고백하자, 유재석은 “마음은 고맙지만, 5만 원은 조금 아쉽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조세호 결혼식에는 2배를 줄 것”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그러면 10만 원이냐. 혼자 오시면 감사하겠다, 물론 가족과 같이 오면 스테이크 다 준비하겠지만”이라며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2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세호가 9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어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