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숨 울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국가 및 경북도 2050 탄소중립 전략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울진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울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전기 및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414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에 79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환경부 브랜드사업을 통해 17개소 18기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85개소 145기(충전구역 179면)의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국·도비 포함 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24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5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운행경유자 배출가스 저감 지원
미세먼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2063대의 차량에 37억원을 지원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했다.
세부내역으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87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01대, 엔진교체 47대, 기타사업 45대에 대해 저감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국·도비 포함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20대의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저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탄소중립실천 분위기 확산
군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탄소중립실천 우수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 환경교육, 자원재활용 활동 등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마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의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활성화해 범군민적인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가 필연적으로 대응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로 미래 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업 분야의 수소국가
산단 추진은 물론 농·어업 및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속한 대응과 조치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더 나아가 탄소 네거티브 실현으로 국가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지방정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