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국민의힘 전 의원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부산 시민이 아쉬워했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대 전원은 모멸감을 줬다”라고 25일 발언했다. 그는 부산 연제구에서 17대·19대 의원을 지냈으며,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아쉬움과 모멸감, 무시 당한 기분은 차원이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부산대 병원을 두고 서울대 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간 건 부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 입당을 추진 중인 이언주 전 의원에 관해선 “당과 부산시민들이 최대한 기회를 줬지만,한 번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한 정치인은 계속 같은 선택을 반복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 봉합 건에 관해선 “20년이 넘는 두 사람의 신뢰가 제3자의 이간질로 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