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 “나는 영화과 출신…영화 제안 꾸준히 받아”

모델 겸 배우 장윤주. 뉴시스

 

모델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는 장윤주가 “나는 대학교 영화과 출신”이라며 “영화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다”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시민덕희’ 홍보와 함께 “나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00학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녀의 발언은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장윤주는 “데뷔하자마자 갑자기 모델과라는 게 생겼다. 대부분의 모델은 모델과를 가곤 했다”며 “저는 ‘지금 (이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무슨 모델과를 가야하나’란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너무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찍히는 사람’이 아닌, ‘찍는 사람’의 마인드와 DNA도 받아보고 싶었다”며 영화과 입학 이야기를 풀었다.

 

그녀는 “1년 학교를 다녀보니 나는 ‘찍히는 사람’인 것을 깨달았다. 연기에 대한 생각은 데뷔했을 때부터 딱히 없었다. 제 키가 모델치곤 작은 편이라 그런 개성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대 때부터 영화 제안이 꾸준히 받아왔으나 아예 생각이 없다가 영화 ‘베테랑’을 만난 후 이 작품은 재밌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주가 출연한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덕희’에게 사기를 친 조직원 ‘재민’이 구조 요청을 하면서 벌어지는 추적극이다.

 

배우에는 장윤주를 비롯해 라미란, 염혜란,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