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청렴도’ 4년 만에 하락

경기도는 지난해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10점 만점)를 평가한 결과 평균 8.55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도 8.77점보다 0.22점 내려갔는데 청렴도 하락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현원 60명 이상인 Ⅰ그룹(12개)의 경우 최고 1등급이 없었고, 경기관광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경기연구원 등이 2등급이었다.

 

한국도자재단은 유일하게 최하 5등급으로 나왔다.

 

현원 60인 미만 Ⅱ그룹(12개)에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최고 1등급,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최하 5등급을 각각 받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년 연속 2등급 후 1등급을 달성했다.

 

현원 10인 미만 4개 산하기관은 최상·최하 등급 없이 2~4등급에 자리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외부체감도는 도민 4천800명, 내부체감도는 소속 직원 1834명이 참여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적 책임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