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폭탄 발언이 다시 한번 터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1999년에 찍은 흑백 사진 한 장과 함께 "수년 전 다이앤 워렌과 벤 애플렉, 내가 함께 한 멋진 사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벤 애플렉)는 멋진 배우다, 저 날 밤에 내가 벤과 잤다고(made-out) 말하지 않았었나, 솔직히 까먹고 있었다, 미쳤네"라며 "그 전에 있었던 일을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머나 내가 가십걸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귈 당시 그가 아이를 원치 않아 낙태를 한 경험이 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폭탄 발언 이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달 자신의 42번째 생일을 맞아 열린 한 공연에서 '이 자리를 빌려 그 누구에게도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농담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주장에 대해 에둘러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그날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크라이 미 리버'는 자신과 사귈 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바람을 피웠던 내용을 담은 곡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과 결별한 뒤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며, 3년 만인 지난 2007년에 이혼했다.
또한 그는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하리와 지난 약 5년의 교제 끝에 2022년 6월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23년 8월 이혼했다.
벤 애플렉은 2002년 약혼했으며, 약 1년 반 동안 동거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2004년 돌연 결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17년 만인 지난 2021년 5월 재결합하며 다시 연인 관계가 되었고, 지난2022년 7월 두 사람은 가족만 참석한 스몰 웨딩을 올리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