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기간, 가볼 만한 ‘핫플’은

예년보다 짧은 설 연휴를 맞아 쇼핑몰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색 체험 콘텐츠부터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가족과 연인을 겨냥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설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새해 인사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9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은 12일까지 회전목마를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설치된 회전목마는 지난 5일 기준 누적 약 14만명이 탑승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던 자리에 설치된 ‘위시 라이팅(Wish Lighting)’도 오는 12일까지 즐길 수 있다. ‘위시 라이팅’은 256개의 반짝이는 조명들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새해 소망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오후 12시, 2시)에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새해 인사 수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2시에는 어드벤처의 청룡 캐릭터 ‘블루곤’과 함께하는 댄스타임도 열린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진행해 설맞이 특식을 즐기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치는 ‘럭키 블루드래곤’ 이벤트를 18일까지 선보인다. 10일과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진행한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전경.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은 12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설맞이 골든 위크(GOLDEN WEEK)’를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전점은 명절 연휴에도 설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영업한다. 럭셔리·컨템포러리·캐주얼·스포츠·아웃도어·키즈 등 다양한 장르 브랜드에서 준비한 풍성한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연휴 기간 나들이 쇼핑객을 맞이한다.

 

입점 브랜드에서는 합리적인 봄맞이 새 옷 장만과 신학기 준비를 돕는다. 브랜드별로 최초 정상가 대비 최대 60% 시즌오프 상품을 판매하며,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을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 행사도 선보인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삼성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3%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2월 한 달간 신세계사이먼 삼성·신한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캐시백도 1회 제공한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맞이 다복(多福) 플리마켓을 열고, 동서양이 결합한 퓨전타악 한마당 공연도 선보이는 등 연휴에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