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설 연휴 후 국유부동산 공개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국유부동산 152건을 공개 대부 및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96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56건이 포함되어 있다. 캠코는 2월 15일 오전 10시에 개찰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사무소 전경.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입찰 참여 전 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비드에 등록해야 한다. 부동산 형태·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도 좋다.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 국유재산 대부료의 10%가 부가가치세로 세금이 매겨지는 바, 연간대부료 이외에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하여야 한다며 대부 목적이 경작용(전,답, 과수원 등) 주거용 등인 경우엔 제외된다. 연간대부료는 해당 국유재산에 대한 연간사용료로, 대부계약 만료 시 전세 또는 대부보증금과 같이 반환되지 않는다.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애플리케이션 내 ‘부동산 → 공고 → 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유재산 콜센터 및 온비드 콜센터를 통해서도 질의 및 응답이 가능하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