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51)이 자신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자 황급히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배우 공유·이동욱이 출연한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출연해 준 두 배우에게 고맙다며 “집에 행사가 있거나 진행자가 필요한 경우 (나에게)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다음달에 공유 고양이가 생일이다”라고 농담했고, 유재석은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공유가 “한 번도 챙긴 적 없는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올해부터 챙기면 되죠”라며 고양이 생일에 사회를 봐주겠다고 재차 나섰다.
그러자 이동욱은 “형 부담스러워요. 오지 마세요”라고 말을 바꿨다. 그러더니 갑자기 “얼마나 큰일 하시는 분인데…올해 4월에 총선도 있지 않냐”고 유재석의 정치권 진출을 암시했다.
이에 유재석은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치더니 “일 좀 크게 만들지 마”라며 황급히 입을 막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제 고양이 생일에 유재석 찬스를 쓰긴 너무 아깝다”며 다른 일정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