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클린스만 연일 비판… “위약금보다 국민적 에너지 손실이 훨씬 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저격하며 축구와 관련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 시장은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클리스만 감독 을 즉시 해임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능한 감독을 계속 울며 겨자 먹기로 위약금 때문에 그대로 둔다면 축구할 때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면서 "그 국민적 에너지 손실은 위약금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면서 "축구협회장과 개인의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직격했다.

 

이어 "보도를 보니 개인적 안면으로 선임한 듯하니 국민들을 인질로 삼지 말고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처리하라"고 압박했다.

 

홍 시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 이상 안올 것이라는 우려도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이후 이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클린스만에 대한 해임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대표팀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까지며, 연봉은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계약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을 중도 경질할 경우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인 70억원 이상 중 상당 부분인 수십억 원에 이르는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