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논란 (여자)아이들 앨범, 소연 “심의 통과 안 된 곡 많아”

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 ‘와이프(Wife)’ 뮤직비디오. 유튜브 캡처

 

선정적 가사 논란으로 방송 부적격을 받은 그룹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에 대해 멤버 소연이 “심의 통과 안 된 곡이 많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14일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앨범 ‘2(TWO)’를 출시한 바 있다.

 

신규 앨범 발매 전 선공개한 ‘와이프(Wife)’가 가사에서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너도 한번 올라타 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때문에 와이프의 가사가 노골적인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것 아니냐는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KBS는 이와 관련 해당 노래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 보고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또 수록곡 ‘롤리’ 또한 마찬가지로 방송 부적격에 분류했다.

 

그러자 (여자)아이들 측은 ‘와이프’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며 가사 수정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수연은 “미니앨범엔 못 넣은 곡들이 많아서 정규 앨범으로 활동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현재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로 활동하고 있다.

 

소연은 최근 앨범 수록곡 2곡이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라디오에서 ‘와이프’가 흘러나온 것에 대해 소연은 “여기(MBC)는 심의 통과가 됐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