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의 부인이 숙소로 머물던 경남 통영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통영시 한 아파트에서 정 의원의 부인 50대 A씨가 다용도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수행비서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
이 집은 정 의원 부부가 지역에 머무는 동안 사용하는 숙소다.
A씨는 전날 경남 고성 지역 행사에 참석한 후 당직자와 수행비서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 숙소에 오후 10시쯤 들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에도 고성 지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비서가 행사장 이동을 위해 A씨에게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 아파트로 가 문을 두드렸는데 인기척이 없어 119를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