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일꾼 뽑아야”… ‘달빛철도 1등공신’ 강대식 본격 선거운동 돌입

달빛내륙철도특별법 통과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이 14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을 참배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나선 그는 이번 총선에서 검증된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강대식 국회의원(왼쪽)이 지난 14일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강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의회를 정상화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충분한 경험과 효율적으로 일해본 검증된 일꾼만이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동구의원과 동구청장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그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 체제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다.

 

강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뒤로 초기에는 국방 상임위에 들어가 K2 군 공항의 이전을 확정 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 의원은 당시 김영만 군위군수와 국방부 장관과의 물밑 작전을 중재 및 조율하면서 국방부와 군위군수의 한발씩 양보를 끌어내는데  기여했다.

 

또 신공항 특별법과 달빛내륙철도 특별법 통과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을 설득하고, 여론을 돌리는 데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 검증된 일꾼론을 앞세운 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달빛 철도 건설 등으로 대구의 백년대계, 동구의 천지개벽을 이룩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위군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추진, 제2공공기관 유치, 대구도시철도 순환선 동구 통과 조기 추진,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대형 병원 유치 등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글로벌 동구 건설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강 의원은 ”충분한 경험과 효율적으로 일해 본 검증된 일꾼만이 제대로 할 수 있다“며 ”4년간 국회에서 중앙 정치를 경험한 점을 살려 신공항 건설, 공항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건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재선을 선언한 대구 동구을의 경우 현역인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과 부위원장, 황순규 전 동구의회 의원, 최성덕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강 의원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는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대구 동구을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21%로 1위를 수성했다. (2024년 1월13~14일, 대구 동구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ARS, 응답률 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