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요정으로 활약한 전 체조 선수 손연재(29)가 최근 아들을 출산하면서 세브란스 병원 산부인과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갔다.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20일 “최근 손연재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2022년 8월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후 축의금 5000만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에도 기부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손연재는 이번 기부의 동기에 대해 “출산 경험을 통해서 산부인과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측은 이번 기부금을 “고위험산모·태아통합치료센터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 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 종합 4위를 기록한 전직 리듬체조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