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인강’ 중단…‘EBS 김태희’ 레이나 “송구해”

"총선 다음날부터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할 것이라는 답변 받았다"
뉴스1

국민의힘 총선 영입 인재이자 전 온라인 영어 강사인 김효은 씨(레이나)가 수험생들에게 강좌 시청 관련 불편함을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의견문을 발표했다.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를 이유로 본인이 촬영한 수능 강좌의 EBSi 시청이 금지되자 일각에서 수험생들이 불만을 제기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씨는 23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의견문에서 "제가 강의한 모든 강좌의 EBSi 다시 보기 서비스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및 방송통심심의위원회 유권 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하기로 결정됐다 들었다"며 "총선 다음날부터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재까지 새로 제작된 2개 강좌 중 수능 개념 강의는 5일 전부터 유튜브에 전면 업로드된 상태"라며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복습 음원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인재로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 이같은 규정을 살피지 못한 점, 수험생과 학생 여러분이 불편을 겪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김씨를 경기도 오산에 전략 공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