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의혹’ 조병규, 힙합 서바이벌 ‘랩컵’ MC로 출격

배우 조병규/사진=HB 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병규가 힙합 서바이벌 ‘랩컵’ MC로 출격한다.

 

26일 아이컨택컴퍼니 측은 배우 조병규가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랩컵’은 최종 우승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로, 전체적으로 월드컵의 운영방식을 따라 진행된다. 앞서 1차 영상 심사 과정을 통해 100여 명의 참가자가 선발됐고, 지난 22일 32강 녹화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평소 힙합 장르를 굉장히 선망하고 좋아했다. 힙합은 아티스트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가사와 비트에 녹여내서 부럽기도 하다”라며 “참가자들과 감독님들이 만들어내는 무대가 잘 돋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최대한 튀지 않고 담백하게 진행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후 첫 MC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조병규/사진=유튜브 ‘랩컵’

 

또한 “첫 녹화에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봤을 때 깜짝 놀랄 만큼 실력자들이 많고 너무 에너지가 좋았다. ‘랩컵’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병규가 MC로 발탁된 ‘랩컵’은 래퍼 조광일, 행주, 쿤타, 던밀스, 산이, 쿤디판다 등 국내 유명 실력파 래퍼들이 감독으로 나설 예정으로 오는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한편 조병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으나, 지난 2021년 2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폭로자 A씨는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이던 조병규가 마이크를 이용해 폭행을 저질렀으며 고무줄을 쏘기도 했다”며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병규는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현재까지 A씨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