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주가와 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엔비디아의 직원 절반이 지난 2023년 22만8000달러(한화 약 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위와 같이 보도하면서 “엔비디아가 블랙홀처럼 IT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에서 빅테크의 채용 공고가 줄어들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공고는 빠르게 늘고 있다.
또 다른 구직 플랫폼인 핸드셰이크에 따르면 2024년 1월 엔비디아의 인턴십 지원서는 1년 전보다 7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채용 회사 아티쿠스 그로스 파트너스의 운영자인 톰 케이스는 “엔비디아는 2014년의 페이스북과 같다”고 말했는데, 페이스북이 2012년 5월 상장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높은 주가와 연봉 등으로 인재들을 끌어들였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현 직원은 약 3만명인데, 이들은 자신을 ‘엔비디아인’(Nvidians)이라 부르면서 자부심과 함께 회사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IT 종사자 사이에서 유명한 익명 채팅 사이트 ‘블라인드‘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96%의 지지를 받으며 미국 기업 CEO 중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