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정보기술(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기도 한 미국의 아마존이 ‘물류혁명’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2022년 설립한 기업벤처캐피털 팀을 이끌고 있는 프란치스카 보사트 팀장은 이날 FT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로봇공학과 자동화 분야도 많은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이는 올해 우리가 집중할 분야”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3353억원) 규모의 산업혁신 펀드를 동원해 AI와 로봇공학을 결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아마존의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생성형 AI 회사에 처음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건을 투자했다.
한편, 메타가 7월 AI 거대언어모델(LLM)의 새로운 버전인 ‘라마3’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새 버전은 사용자가 제기하는 논쟁적인 질문에 보다 개선된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