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복지부 감사관 등 개방형 10개 직위 공개채용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8개 부처 10개 직위를 외부에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외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로,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복지부, 국방부, 법무부, 문화재청 등 8개 부처의 10개 직위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복지부 감사관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이다.

 

복지부 감사관은 보건복지부와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반부패 대책 추진, 공직윤리제도 운영 및 사전예방적 감사 업무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등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궁능의 복원·정비 및 보존·관리, 궁능의 역사문화환경 보존·관리, 궁능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궁능 9개 관리소 지휘·감독 등 궁능 관리 운영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궁능 유적 보존관리 및 활용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과장급은 총 8개 직위를 모집한다. ▲법무부 대구소년원 의무과장 ▲법무부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연구개발과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장 ▲질병관리청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장 ▲국방부 국방홍보원 방송뉴미디어부장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등이다.

 

이 중 국방부 국방홍보원 방송뉴미디어부장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서류·면접, 역량평가, 인사심사를 거쳐 임용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