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용강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던 60대 남성과 신원미상의 여성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 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 내부가 전소되고, 주민 30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60여 명과 차량 등 25대를 동원해 1시간 30여 분간 진화작업을 벌인 뒤 완전진화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