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 결정력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5일(한국시각) EPL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황희찬과 손흥민은 ‘EPL 골 결정력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1위인 황희찬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36개의 슈팅을 시도해 10골을 넣으며 슈팅 대비 득점 비율 27.78%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3경기에서 5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13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슈팅 대비 득점 비율 22.81%로 3위에 자리했다.
2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데르 이사크인데, 슈팅 41개에 11득점으로 슈팅 대비 득점 비율 26.83%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67개의 슈팅 중 15득점(22.39%)으로 4위에 포진했다.
5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재러드 보언으로, 63개의 슈팅을 시도해 14득점(22.22%)을 올렸다.
6위는 현재 리그 득점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으로, 90개의 슈팅 중 18골(20%)을 성공시켰다.
지금 상황에서 EPL 득점 선두는 18골의 홀란이며, 2위는 16득점을 올린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13‧10골을 넣으며 공동 6‧10위를 달리고 있는데, 득점 순위보다 골 결정력 순위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며 고효율성을 입증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0일 애스턴 빌라를 만나는데 토트넘이 5위(15승5무6패·승점 50), 애스턴 빌라가 4위(17승4무6패·승점 55)인 만큼 토트넘에는 격차를 줄일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기에 연속 골을 기대할 수 있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EPL에서 데뷔한 이래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지난달 29일 경기 중 허벅지를 다치며 6주간 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