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송파구청사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 설치

지구환경 살리기 힘 보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5일 청사 1층에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사용해보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5일 송파구청사 1층에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사용하는 모습.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는 청사 1층 온조 카페와 2층 민원실에 설치,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텀블러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뚜껑과 빨대까지 45초 이내로 간편하게 자동 살균 세척이 가능해 청사를 방문한 구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다회용컵 사용을 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였으나 세척 등의 불편함 때문에 쉽게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이번 자동 세척기 설치로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텀블러가 세척되는 동안 세척기 위에 설치된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 순환 홍보 동영상이 노출돼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기후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지구 환경을 온전히 지켜나가기 위해 공무원들의 선도적 실천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라며 “송파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