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은퇴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던 손흥민의 결혼관이 다시 부각됐다.
7일(한국시각) 인도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재단에서 주최한 여자 장애인 축구 세션에 참석해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고,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그다음이 축구”라면서 “난 내가 최고 수준에 있을 때 축구가 최우선이었으면 한다. 내가 최고 수준에서 언제까지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은퇴 이후나 33세 또는 34세가 된 다음에도 여전히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서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것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의 이 같은 발언을 접하는 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해당 발언이 최근 행사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결혼 관련 발언은 최근 행사에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난 2019년에 진행됐던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