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일한 공공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순항하고 있다.
정선군은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5개월 만에 가맹점 가입 140곳, 누적주문 3만9000건, 매출 11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 대상 홍보물품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는 매주 금요일마다 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연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7000원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배달앱 불모지였던 정선군은 2020년 강원도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가 도입된 지 3년 만에 매출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 지난해 일단시켜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군은 강원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신규 공공 배달앱을 도입했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철저한 준비로 공공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