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11일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주재기자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으로 군정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울릉군이 추진중인 현안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관련, 울릉군에 상주하고 있는 주재기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안전도시과는 2040 울릉 군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군기본계획에 대한 개념, 수립절차와 같은 군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가 있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 조치로 시행령 제정 및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사업 및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다이음터 조성사업 358억 △K-관광섬 활성화 사업 100억 △울릉군 그린 U-시티 프로젝트 121억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원 등을 확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약이행사항 및 업무추진 사항과 관련, △의료원 입원실 정상화, 공중보건의 16명 확보, 전문의 채용 및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건의 △울릉군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기반 마련 △한국해양대, 경북대, 3사관학교 등 관학협약 △제주시, 포항시 자매도시 협약체결 △눈 축제 16년만의 재개(경북도 미색(微色)축제 지정) 등에 대한 남 군수의 설명이 이어졌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에는 관광성수기에 캠핑카 입도 대책, 주차장 부족 문제,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업인 지원 방안,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의견교환이 펼쳐졌다.
남한권 군수는 ”기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군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군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인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에 대한 각종 오해들은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