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팀 채팅’서 방장의 팀원 초대·강퇴 가능해져…일반 이용자도 접근 가능

카카오, 카톡 업데이트 통해 ‘팀 채팅’ 방장 권한 강화
일반 이용자에게도 강화된 방장 권한 있는 ‘팀 채팅’ 확대
‘TTS’ 기능 통해 문장을 소리로 들을 수 있어
카카오톡의 '팀 채팅' 강퇴 기능.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일반 이용자도 방장의 팀원 초대와 강퇴가 가능한 ‘팀 채팅’을 쓸 수 있게 됐다.

 

14일 카카오는 지난 6일 카톡 모바일 10.6.0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유료 구독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만 쓸 수 있었던 ‘팀 채팅’을 일반 이용자도 쓸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방장은 ‘팀 채팅’에서 팀원을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가릴 수도 있다.

 

이 밖에 방장은 초대 권한을 조정할 수 있고, ‘팀 채팅’방의 이름과 프로필 이미지를 변경하면 채팅방의 정보가 바뀌어 멤버들에게도 적용된다.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도 적용됐는데, 상대 프로필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상대는 볼 수 없는 메모를 입력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거치며 친구 삭제 기능이 편리해졌는데, 친구 프로필을 길게 누르면 ‘삭제’ 메뉴가 나타나 바로 지울 수 있게 됐다.

 

멀티 프로필도 기본 프로필로 전환할 수 있다.

 

장문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도 적용됐는데, 장문 메시지 창에서 헤드폰 버튼을 누르고 듣고 싶은 문장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업데이트에도 과거 대화 내용과 미디어·파일을 보관해 대화 참여자들이 언제든 보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은 없는데, 방장이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라면 쓸 수 있다.

 

이럴 경우 ‘팀 채팅’에 늦게 합류한 사람이라도 이전의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