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신영환 금탑훈장 수훈 ‘영예’

‘상공의 날’ 51주년 기념식
기업인 212명 훈포장·표창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가 올해 상공의 날 최고영예인 금탑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영희(왼쪽)와 신영환

이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 등을, 신 대표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51주년을 맞은 올해 상공의 날은 상공업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상공의 날은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