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화 나서” 동네 후배 살해 후 자수한 60대 [사건수첩]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60대 경찰에 붙잡혔다.

 

홍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30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한 주택에서 B(63)씨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인근 여관에 있던 A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고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