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재외 투표’를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표심을 호소했다.
조국혁신당이 2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약 2분 분량 영상에서 조 대표는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영상은 지난 26일 오전 중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여러분의 한 표가 조국을 구한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의 파란 불꽃을 지구촌 곳곳에서 더 크고 더 강하게 키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조 대표는 당의 기호 9번을 내걸어 ‘3월27일 대한민국을 9합시다’, ‘3월27일 우리 조국을 구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재외 투표는 이날 뉴질랜드 대사관과 오클랜드 총영사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되며, 재외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 14만7989명이다.
정당과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와 외교부, 재외동포청, 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외 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8일(4월2일) 전부터 선거일(4월10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